중구는 논란 영상에 등장한 공무원 4명 중 2명을 지난 25일 경찰에 고발했다.
이는 앞서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가 게시한 중구 직원의 ‘갑질 논란’에 따른 조치다.
당시 A씨는 중구청 직원 등 일행이 가게 바닥에 일부러 맥주를 붓고 아내에게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일행중 일부는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 모르는 사람 없다”며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지난 18일 중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경찰은 고발인과 고소인에 대한 조사 후 피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