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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치킨집 갑질 논란 공무원 2명 고발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6-27 20:18 게재일 2024-06-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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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가 관내 치킨집에서 맥주를 고의로 쏟는 등 갑질 논란<6월 19일자 4면 보도>을 일으킨 공무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중구는 논란 영상에 등장한 공무원 4명 중 2명을 지난 25일 경찰에 고발했다.

이는 앞서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가 게시한 중구 직원의 ‘갑질 논란’에 따른 조치다.

당시 A씨는 중구청 직원 등 일행이 가게 바닥에 일부러 맥주를 붓고 아내에게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일행중 일부는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 모르는 사람 없다”며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지난 18일 중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경찰은 고발인과 고소인에 대한 조사 후 피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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