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한 스포츠클럽 리그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달 27일 북면 천부리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초·중·고 학생과 지도 교사 및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 교육지원청 주관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에게 운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선수 약 100여 명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에 참가한 조규림(울릉초등 6학년)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우승할 줄 알았는데 못해서 아쉽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이 재미있었다”며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초등학교는 학교를 대표하는 6명이 팀을 구성해 학교 대항전으로, 중·고등학교는 2명씩 복식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초등 남자부는 울릉초등, 여자부는 저동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가까이 해서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학교생활의 토대가 된다”며 “학생들이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