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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지원 특별법제정·인구소멸대응 등…남한권 울릉군수'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7-01 14:01 게재일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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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 울릉도지원 특별법제정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도지원 특별법제정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제정을 통해 대한민국 먼 섬(육지에서 50km)에서 거주하는 국민의 정주 여건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24 한국의 빛낸 사회발전 대상'을 받았다.

2024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은 평소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과 책임을 다하고 확고한 국가경제에 묵묵히 중추적 역할을 한 사람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됐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민을 위해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됐다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2년 민선 8기 울릉군수 취임 후 울릉군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섬에 사는 국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행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섬에 거주하는 국민은 육지에 거주하는 국민에 비해 의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실정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이러한 실정을 개선하고자 울릉군수 후보 시절부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법 제정 방안을 검토해 왔다. 과거에도 수차례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해왔지만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제정이 불발됐다. 

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 시상식 장면.
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 시상식 장면.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를 비롯해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한 끝에 임기 1년이 지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 특별법은 섬 지역주민들에게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다.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시상식 포스터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시상식 포스터

울릉군은 대한민국에서도 작은 자치단체로 지방소멸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출산지원금, 보육정책 등 출산장려 정책 개발에도 노력했다. 다이음터 조성 등과 같은 도서관, 평생교육원 건립 등을 위한 국비확보를 통해 학생, 주민교육을 위한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지역산업의 근간인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 K-관광섬 활성화 사업비 확보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작은 지자체의 열악한 제정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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