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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매 맥도날드 감자튀김 수급 불안정… 다시 사라져

이부용 기자
등록일 2024-07-02 19:57 게재일 2024-07-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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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재료 수급 문제로 맥도날드에서 사라졌던 감자튀김<본지 지난 6월 25일자 6면>이 재판매되는 듯 했다가 또다시 모습을 감췄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국맥도날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이슈로 일시적으로 감자튀김을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일주일만인 지난달 26일 맥도날드는 감자튀김을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재개했다.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판매 재개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별도 공지 시까지 대체품을 제공한다.

세트 메뉴 주문 시 사이드 메뉴인 맥너겟, 맥윙, 모짜렐라 치즈스틱, 코울슬로 등을 추가 금액 없이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 사이드 메뉴를 교체해서 먹었다는 시민 A(28)씨는 “무료로 바꿔주니 이런 이벤트는 오히려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7월 들어 또다시 물량 문제로 감자튀김을 맛보기 힘들어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아쉬워하기도 했다.

2일 포항시 북구에서 운영중인 맥도날드를 찾은 시민 B씨(36·여)는 “어제 오늘 모두 들렀지만 없어서 먹을 수 없었다”며 “결국 햄버거가 아닌 메뉴를 주문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맥도날드 매장 관계자는 “이날 오후엔 정상제공 된다 감자튀김이 이틀에 한 번씩 수급되는데 오자마자 빠른 시간 내에 소진된다”며 “100% 원활한 공급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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