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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뇌출혈 응급환자 헬기 긴급이송.…동해해경 신속한 조치로 치료 도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7-04 09:20 게재일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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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동해해경청 헬기./동해해경청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동해해경청 헬기./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3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A 모 응급환자(뇌출혈)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 

 A씨(여·91·울릉거주)는 3일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증상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의료원이 동해해경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울릉도 응급환자를 위해 신속하게 출동한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동해해경청
울릉도 응급환자를 위해 신속하게 출동한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동해해경청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급파,  이날 오후 7시께 환자와 의료진을 탑승시켜 울릉도에서 이륙했다.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50분 후 강릉공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기내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동해해경청 경찰관./동해해경청
기내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동해해경청 경찰관./동해해경청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해양경찰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능동적이느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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