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바닷가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 발대식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가 119안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 2층 대회의실에서 6일 개최된 발대식에는 남진복 경북도의원,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울릉어선 안전조업국장 등 유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시민수상구조대 직무 및 안전교육, 개회식, 국민의례, 울릉도119시민수상구조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또, 김성근 센터장의 인사, 내빈격려사, 기념촬영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1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44일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 상주한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심폐소생술 등 기본응급 처치법, 익수자 발생시 행동 요령, 수상구조 등 자체교육을 받았다. 대원들은 앞으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주요 임무는 익수자에 대한 수난구조활동, 익수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 및 위험요인 제거, 물놀이 장소 응급처치 등이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무더위로 인한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인명피해를 줄이며, 해변순찰과 안전계도, 익수자 발생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안전사고에 신속 대처하며 활동한다.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직장인, 스킨스쿠버강사, 수영강사, 인명구조 요원 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현장 근무자를 제외하고 평소에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달려가 구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