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학생들이 경북도교육청 직속의 다양한 기관에서 뮤지컬, 암벽 등반 등 생애 첫 다양하고 신나는 문화체험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를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울릉군 관내 초등학교 5학년들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 안전체험관, 문화원, 과학원에서 ‘2024년 문화와 함께 하는 울릉안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울릉도라는 도서 벽지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울릉도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해양 물놀이 체험교육,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시행했다.
이같은 교육을 시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격조 높은 뮤지컬 관람, 천체 관측 교실 등 신비로운 과학 체험활동을 병행해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실현하고자 했다.
캠프 기간에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암벽 등반, 도전 챌린지 등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뮤지컬 발레 여행을 관람했고,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천체 관측 교실 등 과학 체험을 했다.
이번 울릉안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우 만족 82.4%, 만족 14.7%의 의견을 드러내 캠프에 97.1%의 만족도를 보였고, 이중 가장 만족한 프로그램으로는 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안전체험을 꼽았다.
만족도 설문에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하면 반드시 신청할 거다. “2학기에도 또 하고 싶다”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캠프로 학생들이 바다 안전의식을 높이고, 예술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