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43분쯤 구미시 공단동 한 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6대, 인원 58명을 투입해 35분만인 오전 9시 22분에 진화했다.
불은 주차장에 쌓아둔 폐배터리(폐음극제) 스크랩 하역작업 중 자연발화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학합동방재센터 확인 결과 화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은 없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