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Suunto)의 앱 지도에 울릉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 돼 논란이다. 현재 앱 지도에는 울릉독도 표기를 일본 오키 제도와 같은 표기인 ‘SHIMANE’(시마네현)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많은 누리꾼이 이에 대한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잘못된 표기를 확인 후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번 항의 메일에서 울릉독도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하고 울릉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이런 실수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최대한 빠른 시정을 하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 및 아이폰 지도에서 울릉독도에 관한 올바른 표기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속적인 항의를 통해 독도(Dokdo)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업 브랜드의 울릉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바로잡는 ‘글로벌 캠페인’을 국민들과 함께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는 것이 서 교수의 입장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