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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 장마철 강우로 대형낙석 발생…울릉군 신속한 대처로 차량 운행 재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7-14 12:07 게재일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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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섬일주도로에 떨어진 대형 낙석을 치우기 위해 백호우가 바위를 깨고 있다. /울릉군
울릉도 섬일주도로에 떨어진 대형 낙석을 치우기 위해 백호우가 바위를 깨고 있다. /울릉군

울릉도 섬 일주도로(국가지원 지방도로 90호) 남양리~구암리(남서 1터널~2터널 사이) 구간에 대형낙석이 발생했지만, 울릉군의 신속한 대처로 차량운행이 재개됐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50분쯤 이 구간에서 대형 낙석(V=50, 130ton )이 떨어져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울릉군은 신속한 일주도로 통행을 위해 백호우 2대가 동원돼  낙석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울릉군
울릉군은 신속한 일주도로 통행을 위해 백호우 2대가 동원돼  낙석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울릉군

울릉군은 대형 장비인 백호우 대 2대와 김준철 서면 면장 등 공무원 10명을 동원, 신속하게 낙석 제거 작업에 나서 오전 11시께 차량 통제를 해제했다.

이번 사고로 낙석방지책 10여m가 파손됐고 도로 가장자리 축대가 무너졌지만 다행히 운행하는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낙석을 제거됐지만 안전망과 축대 일부가 무너졌다. /울릉군
대형낙석을 제거됐지만 안전망과 축대 일부가 무너졌다. /울릉군

이번 낙석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에 장마철로 인해 지속된 강우로 인한 지반 약화에 따라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릉군은 피해 도로시설물 응급복구를 곧바로 시행하고 추가 낙석에 대해 점검을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장마철 강우로 섬 일주도로 주변 낙석 위험지역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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