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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조수 퇴치용인데… 사람 잡은 전기 울타리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4-08-01 14:06 게재일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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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던 60대 넘어져 감전사

1일 오전 6시 34분께 성주군 벽진면 한 마을에서 산책하던 A(64)씨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했다.  A씨는 부인과 함께 산책하다 전기울타리에 걸려 넘어져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유해조수 퇴치용 전기울타리는 농작물 보호를 위해 같은 마을 농민인 B(67)씨가 임의로 설치한 것으로 A씨가 인근을 지나갈 당시 전기가 흐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노루나 고라니, 멧돼지 등이 늘어나면서 농작물 밭을 자주 침범하다보니 농민들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기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는 사례가 부쩍 능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병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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