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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 40대 아버지 바다에 빠진 딸 구하고 숨져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4-08-17 09:33 게재일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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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영덕군 남정면 소재 비지정 해수욕장에서 A 모(40. 서울시 서대문구 거주) 씨가 바다에 빠진 딸을 구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9분쯤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딸(6세) 아이가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 바다에 뛰어들어 딸을 구하고 의식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목격한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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