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 남정면 소재 비지정 해수욕장에서 A 모(40. 서울시 서대문구 거주) 씨가 바다에 빠진 딸을 구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9분쯤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딸(6세) 아이가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 바다에 뛰어들어 딸을 구하고 의식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목격한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