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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전 프로야구 선수, 대구남부署 피싱범죄예방 홍보대사 해촉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8-27 20:28 게재일 2024-08-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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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숙취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원삼(41) 전 프로야구 선수가 대구 남부경찰서 피싱 범죄 예방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지난 4월 30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 약 4개월만이다. <사진>

27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9일 장씨가 숙취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출연 중인 ‘최강야구’에서 하차하자 남부서 피싱 범죄 예방 홍보대사에서도 해촉했다.

앞서 경찰은 한국시리즈에서 4회 우승한 바 있고 최근 JTBC 예능프로 ‘최강야구’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모았던 장 씨를 통해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싱 범죄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었다.

장씨도 당시 “피싱 범죄 홍보대사로서 피싱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장씨가 최근 부산에서 대낮에 숙취 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은 해당 홍보대사 해촉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에 장씨가 해촉된 피싱 범죄 예방 홍보대사는 ‘명예직’으로, 위촉된 사람에게 별도로 지원되는 것은 없다.

한편, 장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쯤 부산 광안동 한 도로에서 후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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