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현장교육·단속 강화<br/>해마다 사고 발생 건수도 감소세
최근 5년 간 경북 22개 시·군 1202개 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21년 40건에서 2023년 17건으로 50% 넘게 감소했으며, 올해는 9월 현재까지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10건으로 집계되는 등 경북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간 경북경찰청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현장교육과 시설개선, 보호구역 단속활동을 집중 실시해 왔다. 특히, 도내 어린이 교육기관을 총 540회 방문해 2만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펼쳐왔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위반·신호위반 등 법규 위반행위, 어린이 통학버스 의무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왔다.
김철문 청장은 “도민 여러분께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아이 먼저’라는 인식을 가지고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을 실천해달라”며 “경북경찰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보호구역내 단속과 시설개선, 안전교육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