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포항의 한 저수지에서 수난 사고로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한 저수지에“사람이 물에 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60대 박 모씨를 구조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과거 박씨가 유서를 쓰고 집을 나갔다 돌아왔던 점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석윤 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