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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사랑 ㈜코오롱 이웅열 명예회장…울릉군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쾌척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9-22 13:36 게재일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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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명회장을 대신해 김수한 이사(오른쪽)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울릉군
이웅열 명회장을 대신해 김수한 이사(오른쪽)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울릉군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통해 울릉도 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특산품의 고급화를 통해 농가소득에 이바지하는 ㈜코오롱그룹 이웅열 명예회장이 울릉도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했다.

울릉군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1일 밤부터 쏟아진 기록적  호우로 수해가 나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울릉군 주민들에게 응원하고자 이웅열 명예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500만 원을 쾌척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그룹 제3대 회장을 지낸 이 명예회장은 1995년 코오롱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1990년대 후반, 젊은 기업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재계에서 유망한 기업인으로 평가를 받았다. 2018년 회장직을 사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있다.

이 명예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모금액이 울릉도를 위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 대한 깊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법인으로 기부할 수 없고 개인이 자신의 주소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명이 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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