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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웰빙 향토나물 오감 관광객매료…아낙네 손맛 새마을부녀회 무료시식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17 12:52 게재일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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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향토나물 시식회. /김두한 기자
울릉군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향토나물 시식회. /김두한 기자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웰빙 산나물로 만든 각종 음식 무료시식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와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는 16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해변공원에 16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해변공원에 울릉도 향토나물 시식회를 개최했다. 

관광객들이 울릉도 웰빙나물을 맛보고 있다. /김두한 기자 
관광객들이 울릉도 웰빙나물을 맛보고 있다. /김두한 기자

박명숙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해 부녀회원 50여 명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를 하며 울릉도 웰빙나물 홍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정호 새마을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에서 직접 생산된 산나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웰빙나물음식 배급에 참여했다./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도 웰빙나물음식 배급에 참여했다./김두한 기자

시식회에서는 고비·취나물 볶음, 생 부지깽이 무침, 더덕·부지깽이 볶음, 명이 절임, 삼나물 초 무침과 취나물 주먹밥 등 웰빙 울릉도 나물로 만든 8가지 음식이 제공됐다.

아낙네들이 평소 울릉도 웰빙나물의 달콤하고 오묘한 향과 맛있는 양념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던 반찬 솜씨와 사랑과 정성의 양념까지 더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음식을 준비 중인 새마을 부녀회원들./ 김두한 기자 
음식을 준비 중인 새마을 부녀회원들./ 김두한 기자

특히 관광객들의 점심때에 맞춰 11시30분에 시식회를 시작해 관광객들이 점심을 울릉도 웰빙나물로 채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시식회에 참가한 관광객 A씨는  “맛있는 산나물을 맛볼 시식회를 준비해준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라며 “울릉군의 넉넉한 인심은 오래도록 좋은 인상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울릉도 웰빙나물 맛있게 드세요. /김두한 기자 
울릉도 웰빙나물 맛있게 드세요. /김두한 기자

또 다른 관광객 B씨는 “울릉도 웰빙나물 정말 맛있다. 울릉도나물의 맛과 우수성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겠다”며 “많이 구매해 가족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호 울릉군새마을회장은 “울릉도의 각종 웰빙나물을 많이 드시고 각자 고장으로 돌아가 맛있는 울릉도 나물 홍보를 부탁한다”며“울릉도의 넉넉한 인심과 향토 나물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울릉도휄빙 나물 무료시식회를 준비한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들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김두한 기자
울릉도휄빙 나물 무료시식회를 준비한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들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김두한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시식회를 위해 힘써준 박명숙 부녀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울릉군의 우수한 산채 나물을 홍보하는 데 더욱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는 농촌일손 돕기, 탄소중립실천 캠페인, 꽃길가꾸기, 명절 고향방문객 향토차 대접, 어르신 이미용봉사, 해변정화 활동을 물론 각종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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