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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성인봉 길잃은 남녀 등산객 구조…울릉 119산악구조대 야간 출동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18 11:01 게재일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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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정상부에서 하산하는 등산객과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원들./울릉119안전센터
성인봉 정상부에서 하산하는 등산객과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원들./울릉119안전센터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산로에서 30대와 20대 남녀가 길을 잃고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 구조대가 출동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17일 일몰 후인 오후 6시 10분께 이모 씨(30대 남성·경기도)와 정모 씨(20대 여성·경기도)가 성인봉 정상 부근에서 길을 잃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는 현장으로 출동, 성인봉 정상부 장재길(말잔등) 방향에서 저녁 7시 20분쯤 길을 잃은 남녀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대원과 등산객./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원과 등산객./울릉119안전센터

이들은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을 등반하던 중 정상부에서 주변이 캄캄해지자 하산길을 찾을 수 없어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근 센터장은 "성인봉 등 높은 산은 해가 지면 금방 어두워진다. 울릉도 일몰시각은 대체로 오후 5시 35분경이다. 오후 6시면 캄캄해진다. 최소 4시 40분에는 하산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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