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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원장…대구·경북어르신 독감백신 1억 4000만 원상당 기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20 13:10 게재일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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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구경북 어르신 독감백신 기증식. /박언휘종합내과
2024년 대구경북 어르신 독감백신 기증식. /박언휘종합내과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서울강남TR청담병원 원장이 최근 대구·경북 어르신들을 위해 독감백신 1억 4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지난 2004년부터 이어온 백신 기부는 올해 20년째 이어졌다. 이번에 전달된 백신은 프랑스 사노피파스퇴르사 박시그리프테트라 제품으로 총 3127분이다. 

대구박언휘종합내과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박 원장을 비롯해 김정헌 대구노인복지시설협회장 및 노인시설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백신은 복지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33개 노인시설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접종된다.

김정헌 회장은 “박언휘 원장님은 대구노인보지시설에 10년째 총 15억여 원에 가까운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언휘 원장은 “어르신들은 면역 저하로 독감이 감염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폐렴으로 이어가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변이가 발병한 만큼 시민들도 반드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언휘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1억 원이 넘는 독감백신을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과 관련 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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