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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남율유치원, 디지털 기반 시범 유치원 하반기 컨퍼런스 실시

박호평기자
등록일 2024-11-12 13:34 게재일 2024-11-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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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디지털 놀이 만들기’ 토론
남율유치원은 최근 도내 유치원 교사 60여명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놀이 만들기’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칠곡교육지원청 제공
남율유치원은 최근 도내 유치원 교사 60여명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놀이 만들기’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칠곡교육지원청 제공

칠곡군 남율유치원은 최근 도내 유치원 교사 60여 명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놀이 만들기’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에 유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놀이 사례와 방법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디지털 놀이 환경’을 주제로 유아의 발달 특성과 교육적 가치를 고려한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한 뒤 디지털 놀이의 세 가지 주요 측면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사례인 ‘놀이 속에 빠진 에듀테크’ 세션에서는 디지털 기기와 교육용 앱을 활용한 놀이의 가능성과 주의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째 사례는 ‘정보의 바다 속 똑똑한 디지털 어린이(디지털 시민성)’로 유아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똑똑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필요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의 인간과 인문학’ 세션에서는 유아들이 디지털 놀이를 통해 인간적 감수성과 사회성을 잃지 않도록 돕는 인문학적 접근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에는 참석한 교사들이 직접 디지털 놀이 체험 존에서 다양한 디지털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사들은 크로마키 체험, 홀로그램 체험, 디지털북 감상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유아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교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놀이가 어떻게 유아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남율유치원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유아교육자들이 디지털 시대의 놀이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디지털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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