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지표.지하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심포지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11-14 11:24 게재일 2024-11-15
스크랩버튼
한국동물분류학회 추계 학술대회
담수 혼합대 서식 생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담수 혼합대 서식 생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표수-지하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연구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동물분류학회 추계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담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연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 간의 협력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수 혼합대는 서로 다른 두 담수생태계(지표수-지하수)가 만나 활발한 물질순환이 일어나는 독특한 생태적 전이지대로 생물다양성이 높아 연구 가치가 큰 중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혼합대의 생물다양성 연구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해 한국환경연구원, 한양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담수 혼합대의 생태학적 특성, 담수 혼합대의 담수생물 종다양성, 담수 혼합대 보전의 중요성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담수 혼합대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담수 혼합대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담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자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장이 됐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