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작은 섬 사회인 야구대회…군수기 타기 독도수비대 팀 우승차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19 12:19 게재일 2024-11-19
스크랩버튼
제17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 개회식./김두한 기자 
제17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 개회식./김두한 기자

울릉도는 야구를 할 변변한 야구장이 없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아마추어들이 팀을 만들어 매주 경기를 해온 2024년을 결산하는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울릉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조정록) 주관, 울릉군체육회 주최, 울릉군후원으로 개최된 제17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는 울릉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독도수비대 팀, UBC 팀, 볼보이즈 팀, 쿨잼스 팀 등 4개 팀이 참가해 지난 9일 예선, 16일 결승전이 치러졌다. 

우승한 독도수비대 팀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김두한 기자 
우승한 독도수비대 팀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김두한 기자

독도수비대 팀과 UBC팀이 결승전에서 맞붙어 독도수비대 팀이 UBC 팀을 물리치고 2024년 영광의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한, 볼보이즈 팀과 쿨잼스간의  3, 4위전에서 볼보이즈팀이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개인 MVP는 이성남 독도수비대 선수에게 돌아갔다. 울릉도는 야구를 할 만한 야구장이 없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으로 울릉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야구장을 마련했다.

재17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독도수비대 팀. /김두한 기자 
제17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독도수비대 팀. /김두한 기자

4개 팀은 주말이면 게임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연중리그전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으며 경상북도도민체육대회, 사회인 야구대회, 경북생활체육대회에 참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야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주말을 이용 열심히 연마 스포츠를 즐기고 울릉도를 홍보하고 있다”며 “시간이 있는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