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1시 18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같은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복구하기까지 쇳물 생산이 중단됐었다. 이후 19일 오후부터 재가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또 불이 난 것이다.
화재 규모나 피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대량 연기 발생에 따른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고 있는 상태다.
포스코 관계자는 "3파이넥스공장에 불이 나 진화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김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