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포항 영일만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천9천998t·정원 1천200명·화물 7천500t)가 선내 쾌적한 환경개선 ,정기 검사 및 점검을 위해 휴항한다.
울릉크루즈(주)는 9일 울릉도 출발을 끝으로 27일까지 선체, 주 엔진 등 기관, 통신장비, 소방 설비, 구명 보드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장비에 대해 정기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다행인 것은 동종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수송능력은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적제·최대 51노트(평균 45노트)·포항과 울릉도 간 217km의 항로를 2시간 50분 주파)는 운항을 계속한다.
겨울철 동해상에는 잦은 기상특보가 내려 1만t 이상의 대형 여객선이 아니면 운항이 어려워 울릉도를 방문하는 여행객 및 주민들은 반드시 여객선사에 출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울릉크루즈는 크리스마스 휴일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수송을 위해 휴항기간 중 24일 밤 11시 50분 포항출발, 25일 밤 11시 50분 울릉도출발 특별 운항을 계획 중이다.
울릉크루즈의 선박의 정기검사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해운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로 해난사고 예방, 선체 점검은 물론 승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된다.
울릉크루즈는 정기 검사 중 신독도진주호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고장난 부문 수리 및 선실 환경 등에 대해 정비한다. 이를 통해 쾌적한 공간과 안전한 시설에서 울릉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바다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성수기는 물론 1년 동안의 운항으로 선체 및 선원들의 피로 누적도 없애고 쾌적한 교통편의와 울릉도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크루즈의 휴항으로 인해 육지 이동에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내년도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 제공과 안전을 위한 검사와 점검을 받는 만큼 주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