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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영농부산물 처리 파쇄지원단 가동 …산불 및 미세먼지 차단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1-09 11:41 게재일 2025-0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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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영농부산물 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영농부산물 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영농부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으로 파쇄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봄철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나아가 미세먼지 저감과 부산물 자원순환의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어 지난해 처음 시행했지만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영농부산물 파쇄실적은 1,100ha 1,730호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부산물을 처리했다.

산림연접지 100m 이내 고령농업인, 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파쇄지원단 직접파쇄 실적은 255필지 56.5ha다.

올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1월부터 5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파쇄지원 신청은 5월말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매월 신청받고 있다.

신청 품목 중 사과, 배, 고춧대 등 전염원이 문제되는 부산물과 파쇄하기 힘든 목재(감나무 3년생이상)는 제외 대상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 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농경지내 에 방치해 놓은 영농부산물을 처리해 농업환경 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다수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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