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경주가축시장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불국동 소재 경주가축시장을 찾아 한우 거래 현장을 둘러보고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주낙영 경주시장 한우농가 현장 방문. /경주시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 한우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농가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 시장은 20일 불국동 경주가축시장을 찾아 한우거래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하상욱 경주축산업협동조합장, 이영철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30여분 간 경매 과정을 지켜보며 한우 품질 고급화와 지역 축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 가축시장은 지난 2009년 9월 개장한 후, 매주 월요일 열리는 경매를 통해 연간 1만 5000여 두의 한우가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경매에서 수송아지는 평균 372만원, 암송아지는 256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대비 5% 이상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사료 가격 인상과 맞물려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경주시는 앞서 2023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경매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플랫폼은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고, 구제역 등 가축 질병 예방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황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