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상주시가 치매환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주연)는 지난 20일 경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상주시지부와 2025년 치매안심 송영서비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환자 및 가족의 치매안심센터 접근성과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상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들의 안전한 송영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내 개인택시조합과 매년 계약을 체결해 대상자의 집에서 치매안심센터까지 왕복 택시비를 지원한다. 송영서비스는 2023년 163회, 2024년 128회 운영했다.
몸이 불편하거나 프로그램 장소까지 거리가 먼 대상자가 안전하고 편하게 이동하고, 치매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안심 송영서비스사업을 통해 더 많은 치매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들을 발굴해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