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일원에 댜음 달부터 공공하수도 사업을 본격화한다.
경주시는 양남면 상계리, 서동리, 신대리, 신서리 일원 등 하수도 미보급 4개 지역에 국비 207억 원을 포함 총 334억 원 예산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 착공, 2028년 3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하루 처리용량 460t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24.1㎞를 신설해 538가구의 오수를 전량 수집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사용하고 있어 폭우 또는 장마의 경우 하천 및 마을 배수로 등으로 오수가 유입돼 악취, 해충 발생 등으로 주민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이 지역은 울산광역시와 인접해 펜션단지 개발 등 오수 발생 요인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공공하수도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본격적인 시설공사가 곧 시작됨에 따라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해 농어촌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