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치매보듬마을 2곳 추가 선정·운영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05 10:45 게재일 2025-03-06
스크랩버튼

안동시가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 해 용상동 송천하리, 일직면 망호2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운영한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익숙한 환경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인식개선과 돌봄서비스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와룡면 주하2리를 시작으로 2024년도까지 8개 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지정에 앞서 먼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사전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추진 방안 논의 및 유관기관 협조를 위해 공공기관과 주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치매보듬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치매예방교실을 주 1회(마을당 8회기) 운영하며, 심리적 안정을 위해 주민들과 경로당 주변에 꽃을 심어 걷기 공간을 조성한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 △사회적 가족 만들기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실종 예방 배회 모의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안동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