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내국인 2만5727면, 외국인근로자 3028명 지원
지역거점의료기관인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이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2015년부터 ㈜삼성의 후원금(매년 1억5000만 원)으로 ‘희망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내국인 2만5727명(6억1000만원), 외국인근로자 3028명(1억 5000만원)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희망 진료센터는 취약계층 내국인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정진료가 힘든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의료사회사업이다.
2024년 7월부터는 서울지사RCHC의 후원금(1억원)으로 취약계층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72명(451만9000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뇌경색 및 뇌출혈, 심혈관질환, 의식 저하, 호흡부전, 패혈증 쇼크, 탈수증상 등으로 진단받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누구나 진료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25년 신규사업이며, 한국수출입은행과, Red Cross Gala 후원금(2억1000만원)으로 운영한다.
제도권의 경계선에 있는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하는 의료비 지원 시스템이다.
누구나 진료센터에서는 진료비 외 종합건강검진, 예방접종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혁수 병원장은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