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낮 진화됐던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저녁 재발화하면서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북구청은 30일 오후 5시 13분쯤 “함지산 산불 확산 중.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은 지난 29일 오후 7시 31분쯤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재발화됐다. 산불은 정산방향 30m 정도 불띠를 형성하며 퍼져나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강북 현장지휘단(차량 16대, 인원 55명) 등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