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동구의회,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생일 특별휴가 도입’ 촉구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5-09 17:28 게재일 2025-05-10
스크랩버튼
저연차 공무원 이탈 막기 위한 실질적 복지 정책 도입해야
Second alt text
대구 동구의회 김동규 의원.

대구 동구의회(의장 정인숙) 경제복지 위원회 김동규 의원은 9일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일 특별휴가’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5년 이내 퇴직한 공무원 수가 2019년 6500명에서 2023년 1만 3566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감정노동과 강도 높은 행정업무에 시달리는 저연차 공무원의 경우, 휴식과 보상 등의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동구청에서도 직원 복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보다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제도가 필요하다”며 생일 특별휴가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생일 특별휴가’는 본인의 생일이 속한 달에 1일의 특별휴가를 사용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 58개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에서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생일휴가는 별도의 예산 없이도 실현가능한 현실적인 복지정책”이라며 “단순한 휴식을 넘어, 구성원을 존중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