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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농림축산식품부 ‘2차 농촌협약 공모’선정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5-13 11:27 게재일 2025-05-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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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5년간 국비 최대 3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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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낙후된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 새롭게 재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상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차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돼 농촌소멸 위기와 난개발에 대응하고, ‘농촌다움’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2차 농촌협약은 상주 서부권역(화서, 모동, 모서, 화동, 화북, 화남면)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은 2021년부터 추진된 1차 농촌협약의 성과와 더불어, 주민 중심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으로 얻어내 값진 성과다.

상주시는 2차 농촌협약을 통해 국비를 포함한 대규모 재원을 연속적으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차 농촌협약은 지역 내 개발이 동북부에 편중된 상황에서, 이번 계획은 지역 간 생활서비스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다.

국비 최대 300억원을 지원 받아 중심지에서 배후마을로 생활SOC를 확산하는 형태로 구상했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 고유의 가치 회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도 기대된다.

상주시는 살기 좋은 주거환경,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되는 서부를 비전으로 제시한 농촌공간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주민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세부사업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체감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2차 농촌협약 선정은 농촌의 미래를 새롭게 계획하는 매우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농촌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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