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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농촌지도자연합, 풀뿌리 탄소중립 실천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5-14 11:16 게재일 2025-05-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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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000여명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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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자상주시연합회가 ‘2025년 탄소중립 농촌환경 정화활동’출발을 알리고 있다. /상주시 제공

농촌지도자상주시연합회(회장 박상근)가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풀뿌리 탄소중립 실천에 모범을 보였다.

연합회는 지난 4월부터 5월 11일까지 1000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탄소중립 농촌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농업 분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읍면동 단위로 폐농약류 등 유해 폐기물을 수거했다.

12일에는 수거된 폐기물을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인평동 RPC)에 모아 계근 및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한국환경공단 성주중간처리사업소로 이송해 처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폐농약 병류 2780kg와 봉지류 200kg 등 총 2980kg의 유해 폐기물을 수거했다.

정화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농업·농촌 분야에서의 탄소 감축 실천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또한, 농촌지도자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했다.

박상근 회장은 “농촌지도자는 농업뿐만 아니라 우리 농촌의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촌지도자들의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환경적 가치를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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