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색 조끼를 착용한 반려견이 떳다“
칠곡군 북삼읍 일대 야간 순찰을 하고 있는 반려견 순찰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관들의 야간순찰 조끼를 입은 반려견들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것.
칠곡경찰서 범죄예방과는 ‘반려견순찰대’와 ‘북삼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으로 방범순찰단을 구성해 북삼읍 일대 합동순찰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순찰은 ‘무인 점포’ 절도사건 증가에 따른 점주 상대 범죄예방 홍보와 매장 내 전단지 부착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행락철 ‘차량털이’ 예방을 위한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볐다. 특히,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발견한 경우 ‘명함형 홍보 전단’을 남겨두어 차량털이 범죄예방 치안서비스를 제공했다.
반려견 순찰을 지켜본 한 주민은 “조끼를 착용한 반려견순찰대와 경찰관들이 함께 순찰하는 모습이 보니 너무 든든하고 인상적이다”며 수고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재미 서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반려순찰대와 자율방범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함께 앞으로도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