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간정비사업 등 점검
지난 14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상주시를 방문했다.
상주시가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농촌공간계획 수립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송 장관은 이날 청리면 덕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현장 점검과 함께 실무진과의 논의를 통해 계획 수립 현황 및 적용 과제 등도 살폈다.
현장 점검은 폐교와 폐축사 철거 현장을 둘러보면서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리 덕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8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축사, 폐건물 등 마을의 난개발·유해 요소를 정비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 및 농촌 재생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폐교·폐축사 철거를 마무리하고, 사업 세부 설계를 진행 중이다.
상주시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고, 사업 과정에서 제기된 실무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조성된 시설이 지역 여건에 부함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향후 관리 체계도 함께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사업이 지역의 생활 여건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현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과 행정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리 덕산지구 사업은 지역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마무리 단계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