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은아)는 27일 제82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본교의 학생 수 변화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캠페인을 전교학생회 주도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왜관초등학교의 지명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본교의 지난 학년별 학생 수 변화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문제의 지역적 현실을 직접적으로 체감해 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왜 우리 학교의 학생 수가 줄었을까?’를 주제로 학급별 토론을 진행하고, 인구 감소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고민해보았다.
또한 학생회 임원들은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포스터와 피켓을 제작해 교내외에 전시하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제안했다.
김은아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개교기념일을 의미 있게 맞이하며, 우리 지역의 인구문제와 교육 현장의 변화를 함께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