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선래)은 지난 5일(목), 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하는 나들이 프로그램 ‘슬기로운 나들이 생활’을 경상남도 통영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자와 가족 135명이 참여하여, 케이블카를 비롯한 미륵산의 전경을 감상하면서 통영의 자연 환경과 문화 체험을 통해 정서적 회복의 계기가 되었다.
가족과 함께 먼 곳으로 여행하러 온 게 처음이라는 한 참가자는 “늘 비슷한 하루의 반복이었는데, 오늘만큼은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선래 관장은 "이번 나들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한 시선을 마주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