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공모 이어 6월 5일에는 사업설명회 개최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후보지 공모에 이어 한발 한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5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에는 유치신청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많은 주민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추모공원 조성 사례에 대한 전문가 주제 발표와 더불어 추진 경과, 추모공원 유치신청 지역에 대한 부지 현황 등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공설추모공원 유치를 신청한 곳은 중동면(우물1리, 우물2리), 화서면(하송리), 남원동(개운2통) 등 3개 지역 4개소다. 한때는 혐오시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신들의 마을이 추모공원 조성 최적지라며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업 설명회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지가 선정돼 추모공원이 하루빨리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는 분위기였다.
상주시 관계자는 “향후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6월 중으로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