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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이상 없는 ‘못난이 농특산물’ 싼값에 사세요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6-10 11:21 게재일 2025-06-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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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주몰 6월 22일까지 20~30%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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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주몰의 ‘못난이 농특산물 기획전’ 이미지. /상주시 제공

겉보기에는 약간 볼품이 없지만 고유의 맛과 영양은 만점인 못난이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상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명실상주몰’에서는 지역 농가를 응원하고, 소비자에게 착한 소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못난이 농특산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의 슬로건은 ‘못생겨도 괜찮아, 맛은 똑같아’이다.

상주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 30여 개 품목을 농가 자율 할인에 상주시의 추가 지원을 더해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품목은 못난이 버섯, 가정용 곶감, ABC주스, 배즙 등이 있다.

소비자는 정품과 차이가 없는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포도, 사과, 배 등 수확기에는 2차 ‘못난이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할인전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리뉴얼된 ‘명실상주몰’ 쇼핑몰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뤄진다.

‘명실상주몰’은 상주 지역 농가들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산물의 유통 경로를 단축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모양이 조금 못나도 정성과 내용은 변함이 없어 농산물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실상주몰’을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통 플랫폼으로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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