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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 기록 세워 자신감 생겼어요”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6-14 15:54 게재일 2025-06-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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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마라톤 학생부男 5㎞ 우승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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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철강 마라톤 남자 학생부 5km 1등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보규 기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워서 정말 기쁘고, 자신감을 얻게 된 뜻깊은 대회였습니다”

김해 가야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태윤군(16)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 군은 2022년 김해아름누리마라톤 초등부 1위를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5km 코스의 마라톤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해왔다. 이때문에 육상 코치의 권유를 받아 선수 등록을 했고, 현재는 중장거리 육상선수로 약 7~8개월째 훈련중이다. 김군은 또 여러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기록갱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아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군은 최근 발바닥 부상으로 한동안 운동을 쉬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약 한 달간 훈련을 재개해 출전했다. 

그는 “처음엔 가족 나들이 겸, 기록 확인과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했는데, 앞에서 잘 뛰는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웃었다.

이어 “더운 날씨보다 비 오는 날이 오히려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을 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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