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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상주서 팡파르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6-16 11:15 게재일 2025-06-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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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일 9일간,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선수 1600여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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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제49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개회식 모습임. /상주시 제공

스포츠 도시 상주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50년 전통의 권위 있는 전국레슬링대회가 펼쳐진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는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와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에서 주관한다.

전국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16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두 종목으로 승부를 가린다.

특히, 대회 초반인 18일부터 20일까지는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전이 함께 열려 체급별 최고 기량을 겨루는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6월 20일 오후 2시 10분부터 KBS에서 생중계되며, 21일에는 초·중·고등부 경기가 KBS N 채널을 통해 오후 3시부터 방송된다.

양정모 전 선수는 한국레슬링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상주시가 이처럼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 체육 발전과 브랜드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레슬링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관람객, 방송을 통해 대회를 접하는 전국의 시청자 모두가 상주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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