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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주민 주도형 마을 발전 견인할 활동가 양성에 주력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6-18 11:09 게재일 2025-06-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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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19일까지 퍼실리테이터 전문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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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마을 발전을 주민 주도형으로 이끌어 갈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지역개발지원센터에서 마을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마을 주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주민 스스로 기획.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 참여형 워크숍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대상자는 상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약 20명 내외로 선정했다.

이들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퍼실리테이션 개념 이해, 실제 활용 사례 분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 접목 등 실질적인 마을 워크숍의 기획과 운영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론뿐 아니라 그룹 활동과 모의 워크숍 등을 병행해 참여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퍼실리테이터는 모임이나 회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리더, 조정자, 중재자, 코치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대용 농촌개발과장은 “이번 마을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수료 후에도 실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읍면 완료지구 내 각종 공동체 시설물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립적 마을 발전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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