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족센터,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의료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의 건강을 내가족처럼 돌봐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최근 상주시보건소, 김천의료원과 협력해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이번 행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최신 진단 장비가 갖춰진 이동 차량을 활용해 진행했다.
김천의료원에서 파견된 1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골다공증 검사, 혈액검사 등 다양한 건강 검진을 무료로 제공했다.
평소 시간적·언어적 장벽으로 이용하기 어려웠던 의료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로 확인된 대상자는 보건소와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주시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나 문의 사항은 상주시가족센터(☎054-531-1343)로 연락하면 된다.
김은정 센터장은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