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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오지 경종농가 위해 가까운 곳에서 포장미생물 공급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6-23 10:59 게재일 2025-06-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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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먼 중화 5개면 7월부터 농기센터 서부분소서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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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공급하는 포장미생물.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시내와 원거리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 농업인들의 농자재 확보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오는 7월부터 중화지역(모동, 모서, 화동, 화남, 화서면)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공휴일 제외) 모서면 소재 서부분소에서 포장미생물 공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중화지역 경종농가들이 미생물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본소까지 직접 방문을 해야 했다.

이 같은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서부분소에서도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게 돼 농가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균주는 혼합균(고초균+효모+유산균), 광합성세균, 기능성토착미생물 ‘SJ07균’이다.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축산농가의 경우 운송 중 온도변화에 의한 미생물 변질 우려가 있어 공급에서 제외한다.

포장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농업미생물 2관에서 사전 등록 후 공급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공급카드를 제시하고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부분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정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서부분소 포장미생물 공급을 계기로 중화지역 농가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수요에 발맞춰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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