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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년 노후 상주 외답농공단지 주민들 휴게·힐링공간 재탄생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6-25 10:56 게재일 2025-06-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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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한국산업단지공단 업무협약
88억원 투입 2029년 6월 완공
청년센터건립 거리 미관 정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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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외답농공단지가 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게 및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상주시는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외답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2025년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상주시는 사업의 설계, 공사 등 사업수행과 준공 후 관리·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5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4년간 진행한다.

총 사업비 88억6000만원(국비 60억, 도비 7억7400, 시비 18억600, 민간 7000, 기타 2억1000)을 투입해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연 면적 1080㎡에 3층 규모로 건립한다.

1층에는 근로자편의시설(근로자식당, 무인편의점, PC카페 등)과 기업홍보관, 2층에는 관리사무실, 회의실, 운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3층에는 근로자기숙사, 공유주방, 공유거실 등을 조성한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은 농공단지 내에 스마트쉘터, 무인키오스크, 공유이동장치 충전 및 주차공간조성, LED바닥조명, 배수로 허브 조경 등을 진행한다.

근로자들의 휴게 공간 및 인근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준공한 지 30년 이상된 노후 농공단지에 문화·편의시설 등을 집적화하고,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요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농공단지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시키면 농공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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