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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계명대·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K-MIND 센터’ 설립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6-30 11:34 게재일 2025-07-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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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에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 ‘K-MIND 센터’ 설립 위한 MOU 체결
통신 인프라와 AI·모빌리티·헬스케어 관련 기술 등 지역 청년 대상 AX 역량 교육 지원
기업, 지역사회, 교육기관 협력 기반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 돕는 인프라 설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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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X사업본부장 유서봉 상무(왼쪽), 계명대학교 김범준 산학부총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공공사업부문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대구경북본부 제공

KT가 계명대학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지역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프라 마련에 나선다.

30일 KT에 따르면 KT는 최근 계명대에서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 ‘K-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IND 센터는 AI와 클라우드 등 미래의 디지털 기술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계명대-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대구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연내 개소할 예정이다.

KT와 계명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3개 기관은 센터 조성과 운영 등에서 힘을 모은다.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전교 구성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유학생 대상 다국어 강좌 제공 △클라우드 기반 AI 체험 공간 및 공동 연구실 조성 △취업·창업준비생 대상 인큐베이팅 허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KT는 통신 인프라와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KT의 AX 전문 인력을 활용해 생성형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 단계별 AI 코딩 프로그램 교육,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특화 실무 중심의 전공심화 교육 등 실무 중심의 AX 역량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센터 공간 제공과 행정 운영을 맡고, 지역 기관과의 협력으로 K-MIND 센터에서 운영될 교육과정을 기획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사용 권한과 함께 관련한 기술 교육 자료와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

3개 기관은 지역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실무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고, 진로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 전국 각 지역에 확대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K-MIND 센터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글로벌 테크기업이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의 새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교육과 연구, 창업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KT Enterprise부문 AX사업본부장 유서봉 상무는 “KT의 AI·클라우드와 통신 인프라 등 AICT 역량을 토대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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