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시 낙동면 정주여건 확 바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7-03 09:44 게재일 2025-07-04 11면
스크랩버튼
총사업비 182억 900만 원이 투입해 2027년 마무리
상주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조감도. /상주시제공

콤팩트 시티를 지향하고 있는 상주시가 농촌중심지역의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3일 낙동면 상촌리 695-2번지 낙동면민회관 인근에서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주관한 이날 착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격려사, 기념사진 촬영, 시삽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도 사업이다.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낙동면 상촌리 695-2 일대에 총사업비 182억900만 원을 들여 2027년 마무리한다.

주요 사업으로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아우르는 ‘낙동 생활 SOC 복합센터’를 신축한다.

이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낙동면행정복지센터를 결합한 것으로 문화·복지·행정의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낙동강 권역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공동체 기능을 강화할 ‘낙동 누리의집’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주민 참여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중심의 공간 재편과 주민 자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이 하드웨어 조성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 중심의 포용적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낙동면이 농촌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사람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