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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북천 재해 없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7-17 11:28 게재일 2025-07-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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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들여 4.1㎞ 호안 정비
바닥 분수 설치 등 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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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하천재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고수호안에 식재한 여름철 초화류. /상주시 제공

상주시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위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북천이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이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상주시는 지난해 5월 ‘북천지구 하천 재해 예방사업’에 착공한 이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공사비 300억원(도비 70%, 시비 3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북천교에서부터 병성천 합류 지점(국민체육센터)까지 총 4.1㎞ 구간에서 이뤄진다.

이 구간의 호안을 정비하고, 북천교 리모델링을 통해 경관을 개선하며, 상산교 개체로 재해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고수부지에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고, 바닥분수를 배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시민들이 북천을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수호안 전석쌓기와 하천 경관을 개선했으며, 데크로드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산책로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북천교 리모델링을 위해 노후 경관시설물을 철거했으며, 향후 북천교 양쪽으로 연장 30m, 폭 2.5m의 데크 전망대 및 새로운 경관시설을 설치한다.

교량 개선을 통해 북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북천의 대표적 볼거리인 벚꽃과 개화 시기가 다른 여름철 초화류인 여름수국 등을 고수호안에 식재했다.

시민들에게 벚꽃 봄철 한철 볼거리가 아닌 봄부터 여름까지 오랜 기간 볼거리를 선사하고, 맨발 걷기를 위한 황톳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북천지구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마무리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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