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팀이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 대해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의 ‘구명 로비’가 개신교 인사들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특검은 이 목사 역시 구명로비 선상에 있었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상병 사망 사건 이후 ‘VIP 격노설’ 등이 불거지던 시점에 임 전 사단장과 그의 아내, 개신교 인사들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문자 등을 발견해 수사 중이라는 것.
특검은 또 이날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백명규 해병대 군종목사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보규 기자 kbogyu84@kbmaeil.com